1. 강의, 발표, 토론
2. 강의, 읽기 스포츠 독서 토론/ 임용시험 논술 문항 작성 및 평가/ 다양한
글쓰기: 자기소개서, 감상문 쓰기, 기행문 쓰기, 시 쓰기, 보고서 쓰기, 논술문 쓰기, 영어로 쓰기, 답안작성
3. 글쓰기 이론(강의)과 실습(읽기 토론, 발표, 쓰기)
강의계획서의 강의 방법은 앞과 같다. 한 학기라는 제한된 기간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은 학습자 중심의 강의 설계와 동기유발 그리고 과정 중심의 글쓰기와 체계적 지도가 수반되어야 한다(심보경, 2006). 체육교과 논리 및 논술교육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학습자 중심의 강의 설계에 있다. 학습자가 원하는 수업은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이지만 논리와 논술교육의 목적과 맞지 않기 때문에 충돌하게 된다는 학생들과 대화를 통하여 임용시험 문제 풀이 방식도 좋지만 벗어나기 때문에 사고력 배양과 표현력 향상을 위한 강의 설계가 이어진다는 동의를 얻어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어야 한다.
동기유발은 글쓰기를 통한 성취감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이다. 만약 학생들에게 연구논문이라는 일정한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게 되면, 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과정 중심의 글쓰기는 강의가 글쓰기 이론적 강의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어야 하며 이론보다는 직접 써보는 글쓰기 실습을 늘려야 한다.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잘 가르치는 것인가. 그것은 학생들이 생각하게 만들고 질문을 하게 하는 교육이다. 그래서 "철학 모르고 논술을 할 수 없음은 물론, 논술 모르고 철학을 할 수도 없다"(김광수,2006)는 말이 가능하다. 교육 방법은 교육목적에 부합되는 방법을 탐구하여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교육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하의 방법들은 저자가 대학과 교육대학원에서 실험한 바가 있는 교육 방법이다. 먼저 좋은 교육 방법은 생각하게 하고 표현하게 하는 방법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학생들이 글을 지속해서 쓰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글쓰기는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내공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글쓰기의 관심을 계속 가지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체육과 스포츠에 관련된 보기(영화, 신문, 인터넷, 동영상), 듣기(인터뷰, 대화, 옮기기), 말하기(토론 및 발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강순준(2010)은 독일의 신교와 실천철학의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라는 교수법과 방법론에 따라 효과적인 철학, 논술, 윤리 수업의 모델에 기초하여 다양한 방법론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서 그는 말하고 듣기 형식의 방법으로 어항 토론, 찬반 논쟁, 졸별 작업 및 토론, 소크라테스식 대화의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읽기 형식과 방법은 읽기 능력, 읽기 전략, 텍스트 분석, 생각지도 그리기, 딜레마 분석, 조별 읽기, 멍석 위에 결과 모으기 등을 제시하였고, 글쓰기 형식의 방법으로서 단순 논증 형식의 글쓰기, 변증법적 논증 형식의 글쓰기, 창의적 글쓰기, 사유 실험 등을 제시하였다. 몇 가지 교육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 스포츠 영화 보기와 쓰기 방식이다. 김용석(2006)은 '영화 텍스트와 철학적 글쓰기 방법'이라는 논문에서 철학적 글쓰기 교육의 방법으로서 '씨네 - 에세이'와 '비인 용적 글쓰기' 방법을 글씩의 실례를 들어 설명한 바 있다. 영화를 보고 형식에 구속받지 않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쓰기를 통하여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인 용적 글쓰기는 인용 없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보는 것이다. 김용석은 이러한 글쓰기의 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철학적 진지함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지함과 성실성이 빠지게 되면, 글쓰기는 고민 없는 글쓰기, 기계적인 글쓰기가 될 수 있으며, 철학적 글쓰기를 기술적 글쓰기에 머물게 한다.
이 방법은 학생들이 문자보다는 영상 언어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체육 또는 스포츠에 관련된 영화를 보고 자기 생각을 적어 보는 방법이다. 일단 영화를 봐야 하므로 미리 영화를 시청하고 주어진 과제를 수업에 참여해서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영화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어떻게 보면 영화 보기가 책 읽기보다는 더 수월하다. 이 때문에 영화 보기를 과제로 제시하며 학생들은 대부분 충실하게 따른다.
문제는 어디에서 영화를 보느냐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영화를 보게 되면 100분의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업 자체가 영화 보기로 끝날 수 있다. 이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서 영화는 미리 보고 글쓰기 과제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과제는 학생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입장을 가지게 만들 수 있는 주제를 과제로 제시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불의 전차'라는 영화를 보고 '두 주인공의 승리 추구 방식을 비교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승리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는 과제를 내준 학생들은 영화를 감상한 후에 자신의 가치, 신념을 가지고 누가 진정한 승리자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생각을 통해서 얻은 결과를 가지고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과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한다.
둘째, 반성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 있게 살기 위해서는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자는 '반성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를 읽기 능력을 배양하고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그리고 반성적 사고를 훈련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재를 읽는데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반성적 차원에서 자기 삶과 연관하여 읽는 것이고, 넓게 세상과 연관하여 비판적 읽기를 하게 되면 세상을 바로 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학생들의 비판적 성찰 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논술의 개념에는 반성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가 포함되어 있다.
논술은 단순히 '자신의 신념에 대한 논리적 서술'이 아니라 '자율적 판단의 주체로서의 논술 자가 주어진 텍스트에 관하여 자신의 세계관, 가치관 등을 반영하는 견해를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다(김광수, 2006).
반성적 읽기를 통한 참된 나를 찾을 수 있고, 비판적 읽기를 통하여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학생이 다양한 텍스트를 보거나 읽고 자율적인 판단 주체로서 그것을 토대로 글을 쓰게 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학생들과 만나서 논의를 진행한다. 반성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의 방식은 잘 쓰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잘 읽고 이해해야 한다. 그 방법은 개인적 차원에서 반성적 읽기이며 사회적 차원에서 비판적 읽기이다.
셋째, A4 글쓰기(요약, 생각, 질문)이다. 교재의 각 장을 학생이 읽고 A4 한쪽을 삼등분하여 요약, 생각, 질문으로 지면을 구성하게 한다. 처음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훈련에 도움이 되고 자기 머리로 생각할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읽으면서 의문이 가거나 자기 생각과 다른 경우 질문으로 이어져서 강의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생각 훈련을 통해서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표현 알력 그리고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텍스트의 요약 능력은 이해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해된 상태에서 자기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이해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한 후에 자신의 기존 입장과 가치충돌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습과 관련된 질문거리는 자연적으로 생기게 된다. 그 질문거리를 중심으로 집단토론이 가능하며 자신의 견해와 다른 다양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은 저렇게도 생각한다고 하는 입장 차이와 논리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넷째, 토론게임이다. 이 방법은 강의를 듣는 학생을 절반으로 나누고 찬성과 반대 진영으로 나누어서 게임의 ㄹ 하는 것이다. 게임 방식은 공격과 방어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공격은 먼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근거 제시를 통해서 주장하는 것이며 방어하는 쪽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반박하는 논리를 들어 방어하고 다시 상대팀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하게 한다. 토론게임에서 승리의 비결은 논증의 치밀함과 다양한 근거를 수집하여 토론게임에 임하는 경우이다. 이 게임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과 정반대되는 입장에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반대되는 입장에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고훈련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체대 입시에서 실시시험은 필요하다 혹은 필요하지 않다'는 토론주제를 가지고 찬반 토론을 진행한다고 가정한다면, 토론게임은 우선 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누어서 각 팀에게 특정 주제에 지정하고 준비하게 하여 수업 시간에 토론게임을 진행하게 한다. 자신의 의견보다는 교수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찬성과 반대를 지정해 주고 토론하게 하면 논리력과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입장과는 다른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 관련 근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토론자 자신의 입장과 다른 경우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입장에서 토론하게 함으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 토론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다양한 자료와 그 자료를 근거로 해서 주장 논리와 반박 논리를 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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