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

연구윤리와 체육학 글쓰기

dream-tree89 2022. 9. 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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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연구윤리와 표절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국민 영웅과도 같은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 부정과 신정 아씨 가짜학위 사건 그리고 장관들의 표절검응으로 사회 전체가 그동안 관심밖에 있었던 연구윤리와 표절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체육학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미 체육, 무용, 무도 연구 등에서 표절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다. 그것이 사회 밖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자 문제는 다른 분야의 일만이 아니라 체육계의 문제가 되었다. 왜 많은 연구윤리와 표절 문제가 나타나는가? 그동안 알면서 제기하지 않았던 사례들이 이번 기회에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표절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묵인과 침묵 사이에 덮어져 있었다. 특히 장관 임명이나 사회적 요직 임명,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경쟁자들 간의 서로가 표절을 찾아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경쟁자의 약점을 찾아내려는 전략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과잉 경쟁에서 표절 문제가 핵심으로 부각되는 이유이다.

 연구윤리와 연구 진실성에 관한 선행연구들에서 연구윤리는 연구자가 연구할 때 지켜야 할 윤리규정 내지는 기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윤리가 필요한 이유는 연구 대상으로서 피험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연구 수행에 대한 연구자의 책임 그리고 연구 진실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윤리의 부재는 엉터리 논문을 양산하고 책임지지 않는 논문이 양산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은 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된 학자 출신 장관들의 검증과정에서 나타났다.

 대부분 관행으로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표절 기준에 따라서 적용해보면 분명히 표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표절행위에 대하여 우리 사회 또는 하계가 관대한 이유는 모두가 공범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료 교수의 표절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이해관계, 정치적 관계 등 복합적인 관계망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표절에 대한 고발이나 고소가 많지 않다. 그 배후에서 이해관계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밥을 먹는 사이에 표절을 제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내부고발자의 경우 배신자라는 암묵적인 낙인이 작용하여 학문 활동의 제약을 받는다. 왜냐하면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인용인지 모호한 규정과 연구윤리에 관한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르고 표절을 범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표절에 대한 이해에도 불구하고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구비를 받고 제대로 연구하지 않고 자신의 이전 논문을 다시 발표한다거나 아니면 선행연구를 조합해서 짜깁기해서 연구 결과로 보고한다. 이러한 행위는 분명 연구 부정에 해당한다.

 이 글의 목적은 체육학의 연구 진실성 확보에 있다. 구체적인 목적은 첫째로 좋은 연구, 연구부장, 부적절한 연구에 대하여 탐구하는 것이며, 둘째로 체육학의 연구 진실성 확보읙 ㅓㄹ림돌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로는 체육 하의 연구 진실성 확보의 디딤돌을 제시하는 일이다. 방법은 연구 진실성에 관련된 선행연구의 검토와 분석을 하는 것이다. 논의 절차는 체육학의 연구 진실성 확보를 위하여 좋은 연구 수행과 연구부장 그리고 부적절한 연구에 대하여 알아보고, 체육학에서 연구의 진실성 확보의 한계를 학력 사회, 학위과정, 고비용의 문제에서 찾아보았다. 끝으로 체육학의 연구 진실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였다.



 체육학의 연구 진실성



 체육학이 학문적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연구의 진실성 확보이다. 연구의 진실성은 좋은 의미로는 연구 부정행위(위조, 변조, 표절)가 없는 연구를 의미하지만 넓게는 인간 또는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지켜야 할 윤리, 연구비의 정직한 사용과 함께 연구내용의 심사, 내부 부정행위 제보, 내부고발자 보호, 공동 연구윤리 등 연구자의 동료로서 지켜야 할 윤리까지 포함한다(김화진, 2006).

 체육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연구윤리강령과 지침을 마련하고 좋은 연구를 위한 회원들 간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좋은 연구가 어떤 것인지, 연구 부정과 부적절한 연구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좋은 연구 수행을 위해서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있고, 연구자가 해서는 안 되는 연구 부정과 부적절한 연구가 있다. 이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좋은 연구

 좋은 연구는 책임 있는 연구 수행 오가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좋은 야구 수행은 연구 진실성의 확보를 말한다. 좋은 연구 수행을 위해 연구자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에 대하여 2006년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발행한 연구윤리소개에 잘 정리되어 있다.

 "첫째, 정직성이다. 정직한 정보전달과 연구자 윤리 강령의 성실 이행을 말한다. 연구자 연구 강령의 준수를 하게 되면 책임 있는 연구 수행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정확성이다. 연구 결과의 정확한 보고와 데이터의 최소 오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연구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유혹은 데이터의 활용 면에서 쉽게 발견된다. 데이터의 정직한 처리가 먼저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연구계획에 맞는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 자기의 연구목적에 부합되게 데이터 조작 및 통계 기법을 악용하는 사례를 들 수 있다. 셋째, 효율성이다. 현명하고 낭비 없는 자원의 이용을 말한다. 넷째, 객관성이다. 명확한 설명과 부당한 편견을 기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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